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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선 후보 주변인 사망 정리

이재명 대선 후보 주변인 사망 정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주변 인물들의 사망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정치권과 언론, 시민 사회에서 많은 논란과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단순한 우연으로 보기 어려울 만큼 사건이 반복되고 있으며, 그 시기와 배경을 살펴보면 상당수가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주요 의혹이나 수사, 공직 경력과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이재명 대선 후보 주변인 사망 정리

 

* 사망한 주변인

1.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 2021년 12월 10일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은 대장동 개발 비리 수사의 핵심 인물로, 검찰 조사를 앞둔 상태에서 자택 근처 아파트에서 투신해 사망했다. 당시 그는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황이었고, 이재명 당시 후보와의 직접적인 연결 고리는 없다고 밝혔지만, 성남시 공무원 출신으로 대장동 사업 구조를 설계한 인물 중 하나였다. 사망 당시 남긴 유서는 없었지만, 그 시점과 수사 흐름상 ‘입을 막으려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퍼졌다.

2.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처장 - 2021년 12월 21일

김문기 개발1처장은 유한기의 사망 11일 뒤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이재명 시장 재임 당시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실무를 담당했던 핵심 인물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등과의 접촉 내역이 수사 대상에 포함돼 있었다. 당시 이재명 후보는 "성남시장 시절 김 처장을 몰랐다"고 했으나, 과거 해외출장 사진 등이 공개되며 진술 번복 논란까지 불거졌다. 이에 따라 김문기의 죽음은 단순한 극단적 선택 이상의 정치적 파장을 일으켰다.

3.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제보자 이모 씨 - 2022년 1월 11일

이재명 대선 후보와 관련된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제보자가 숨진 채 발견되면서, 다시 한 번 파장이 커졌다. 그는 평소 "불이익이 두렵다"고 지인에게 언급한 적이 있는 인물로, 이재명 캠프와 연관된 제보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후 며칠 뒤 사망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다고 밝혔지만, 타살 가능성을 주장하는 측도 적지 않았다.

4. 이재명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 - 2022년 5월 8일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이었던 전직 공무원이 자택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도 발생했다. 그는 사망 전 남긴 유서에서 “이재명, 정치 그만두라”는 문장을 남겨 사회에 충격을 주었다. 정치적 압박 혹은 윤리적 고뇌 때문이었는지 정확한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서 내용만으로도 이재명 대표를 향한 정치적 부담이 강하게 느껴지는 사건이었다.

5. 김혜경 법카 의혹 참고인 전 비서 - 2022년 8월 1일

이재명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된 참고인이었던 이재명 의원의 전 비서가 사망했다. 경찰은 단순 변사 사건으로 처리했지만, 그는 수차례 참고인 조사에 응했던 인물로, 사건과 관련해 사망한 점이 묘하게 겹치며 의혹을 키웠다. 사건 당시 김혜경 씨는 경기도 공무원에게 사적 심부름을 지시했다는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6. 전 경기도 교통연수원 사무처장 - 2023년 3월 9일

이재명 대표의 ‘단톡방 논란’에 연루되었던 경기도 산하기관 인사였던 전 교통연수원 사무처장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당시 이재명 측 인사들이 조직적으로 단체 대화방을 통해 여론을 조작하려 했다는 의혹에 휘말렸고, 검찰 조사를 앞두고 있었다. 그의 죽음은 ‘불편한 진실을 말하려다 희생된 것 아니냐’는 논란으로 이어졌다.

7. 언론사 간부 - 2023년 5월 17일

대장동 사업 관련자 김만배와 금전 거래를 했던 언론사 간부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해당 인물은 김만배 씨가 언론 플레이를 위해 거액을 제공한 사실이 드러나며 주목받았고, 그 이후 짧은 시간 내에 숨지면서 이 역시 언론통제 의혹과 맞물려 논란을 낳았다.

 

*극단적 선택 시도

1. 유동규 전 본부장의 수면제 극단적 선택 시도 - 2022년 3월 8일

대장동 사건의 또 다른 핵심 인물 유동규 전 본부장은 구치소에서 수면제를 50알 가까이 복용하며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지만, 그의 시도는 당시 재판과 수사 과정에서 심리적 압박을 받던 정황과 맞물려 ‘진술 조작이나 외압이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키웠다.

2. 김만배 극단적 선택 시도 - 2023년 11월 23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는 검찰 조사를 받던 중 스스로 불을 질러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 당시 이 사건은 전국적 충격을 주었고, 그의 진술 신빙성과 검찰 수사 방식, 그리고 정관계 연루 의혹 전반에 대한 의문을 더했다. 김 씨는 중상을 입었으나 살아났으며, 그 후 진술 태도는 상당히 변화되었다는 평가가 있다.

의문스러운 죽음이 반복되고 있다

위 사건들을 단순히 ‘우연’이라 말하기에는 그 횟수도 많고, (사망 7명 / 극단적 선택 시도 2명) 사망한 이들 대부분이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의혹의 중심에 있었던 인물이라는 점에서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유서가 있거나 없거나, 검찰 수사를 앞두고 있었던 공통점들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말 못 할 진실을 안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재명 대표 측은 “억측과 허위사실 유포는 정치적 흑색선전”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으나, 반복되는 사건과 죽음이 낳는 충격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국민의 알 권리와 진실 규명을 위해서라도 철저한 조사와 공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